코스피, 北 리스크에 엿새째 하락 마감…삼성전자 3% ↓

입력 2017-09-26 15:45  


코스피가 2370선에서 하락 마감했다. 북한과 미국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면서 6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지속했다. 미 증시 IT주 약세 영향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급락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08포인트(0.26%) 떨어진 2374.32를 기록했다. 지수는 이날 2371.62로 하락 출발해 장 초반 2365.34까지 내렸다. 장중 고가는 2381.31이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3.50포인트(0.24%) 하락한 22,296.0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0.22%, 0.88% 떨어졌다.

북·미 갈등과 더불어 IT주의 약세도 증시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매출 부진 우려가 높아진 애플의 약세가 지속되고, 광고에 대한 신뢰도 문제가 불거진 페이스북이 지정학적 리스크 여파로 하락 폭을 확대한 점이 미 증시에 부담이 됐다"고 풀이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246억원, 1610원어치를 팔았다. 기관은 4402억원을 사들였다. 프로그램으로는 1043억원어치가 순매수 됐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3.50% 하락했다.의료정밀 은행 제조업 등도 내렸다. 서비스업 전기가스업 증권 종이목재 보험 금융업 의약품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생명 LG화학 신한지주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떨어졌다. 현대모비스 현대차 포스코 SK텔레콤 삼성물산 등은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3.66% 하락했다. 외국인이 3만9000주 순매도하고, 기관이 8000주를 사들였다. SK하이닉스는 4.87% 급락했다. 외국인이 47만여주, 기관이 20만여주를 순매도했다.

금호타이어 채권단 주도의 정상화 작업 추진 소식에 6.24% 상승했다. 기관이 28만여주, 외국인은 22만여주를 샀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36포인트(0.06%) 오른 642.40을 기록했다. 장중 640선을 반납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외국인이 417억원, 기관은 2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은 44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오락문화 운송 통신서비스 디지털콘텐츠 섬유의류 비금속 인터넷 금속 등이 올랐다. 출판매체복제 금융 IT부품 반도체 제약 유통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바이로메드 코미팜 메디톡스 휴젤 컴투스 에스에프에이 포스코켐텍 등이 상승했다. 신라젠 로엔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셀트리온헬스케어 등은 내렸다.

국일제지가 16.42% 급등했다. 수소배터리 등 연료전지에 들어가는 베이스 페이퍼(탄소종이 웹) 1차 시험 생산을 완료했다는 언론 보도가 주가를 밀었다.

드림시큐리티는 핀테크업체 두나무의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에 보안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는 소식에 4.48%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00원(0.44%) 오른 1136.80원에 마감됐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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